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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쓰기

2023년 10월 완독 기록


그때그때 볼 수 있는 소설 위주로 읽었다.
특히 홍학의 자리 같은 경우는 도서관 예약을 기다려 대출한 거라 독서 편식을 신경쓸 여유가 없었음.


수확자 Scythe
북미에서만 200만 부 넘게 팔리며 전 세계에 팬덤을 양산한 〈수확자〉 시리즈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이자 전작 『드라이』로 한국 독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기도 했던 닐 셔스터먼은 수많은 문학상에 이름을 올릴 뿐 아니라 출간 즉시 폭발적인 호응을 얻는 단골 베스트셀러 소설가다. 슈퍼컴퓨터가 통제하는 죽음이 사라진 완벽한 미래, 컴퓨터의 통제를 받지 않는 건 인구 조절을 위해 생명을 끝낼 임무를 맡은 〈수확자〉들뿐. 의미 있는 죽음이란 무엇인가? 생명을 끝낼 권리는 누구에게 있어야 하는가? 수확자들은 저마다의 신념을 갖고 살아 있는 사신(死神)이 되어 죽음의 낫을 휘두른다. 〈수확자〉 시리즈는 점점 더 폭발적으로 확장되는 거대한 스케일, 매력적인 캐릭터와 화려한 전투 장면, 고도로 발달한 미래 세계의 모습 속에서 삶과 죽음의 의미까지 아우르는 철학적 질문들을 능수능란하게 녹여 낸다. 현재 유니버설 영화사에서 영화화가 진행 중이며, 완결 후에도 식지 않은 독자들의 열기가 팬덤으로 이어지며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줄거리] 굶주림과 질병, 전쟁, 죽음까지도 모두 사라진 세상, 인구 조절을 위해 생명을 끝낼 의무를 가진 이들이 바로 〈수확자〉다. 유토피아 속에서 미지근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던 열여섯 소녀 시트라와 소년 로언은 어느 날 수확자 패러데이의 선택을 받아 수확자 수습생이 된다. 진짜 수확자가 될 수 있는 건 둘 중 한 명뿐, 그러나 시트라와 로언 사이에는 알 수 없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한편 수확령 안의 갈등은 점차 깊어져 가는데…….
저자
닐 셔스터먼
출판
열린책들
출판일
2023.02.10

진짜 재밌었다.  사실 영어덜트소설에 크게 관심없어서 초반엔 약간 흥미 잃을뻔 했는데 스토리가 상상하지 못한 쪽으로 튄다.

선더헤드 Thunderhead
북미에서만 200만 부 넘게 팔리며 전 세계에 팬덤을 양산한 〈수확자〉 시리즈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이자 전작 『드라이』로 한국 독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기도 했던 닐 셔스터먼은 수많은 문학상에 이름을 올릴 뿐 아니라 출간 즉시 폭발적인 호응을 얻는 단골 베스트셀러 소설가다. 슈퍼컴퓨터가 통제하는 죽음이 사라진 완벽한 미래, 컴퓨터의 통제를 받지 않는 건 인구 조절을 위해 생명을 끝낼 임무를 맡은 〈수확자〉들뿐. 의미 있는 죽음이란 무엇인가? 생명을 끝낼 권리는 누구에게 있어야 하는가? 수확자들은 저마다의 신념을 갖고 살아 있는 사신(死神)이 되어 죽음의 낫을 휘두른다. 〈수확자〉 시리즈는 점점 더 폭발적으로 확장되는 거대한 스케일, 매력적인 캐릭터와 화려한 전투 장면, 고도로 발달한 미래 세계의 모습 속에서 삶과 죽음의 의미까지 아우르는 철학적 질문들을 능수능란하게 녹여 낸다. 현재 유니버설 영화사에서 영화화가 진행 중이며, 완결 후에도 식지 않은 독자들의 열기가 팬덤으로 이어지며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자
닐 셔스터먼
출판
열린책들
출판일
2023.02.10

시리즈 중 중간 권이 조금 재미가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재밌었다. 심각하게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약간의 감상을 쓰자면 극장에서의 죽음 방식이 흥미로웠음.

종소리 The Toll
북미에서만 200만 부 넘게 팔리며 전 세계에 팬덤을 양산한 〈수확자〉 시리즈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이자 전작 『드라이』로 한국 독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기도 했던 닐 셔스터먼은 수많은 문학상에 이름을 올릴 뿐 아니라 출간 즉시 폭발적인 호응을 얻는 단골 베스트셀러 소설가다. 슈퍼컴퓨터가 통제하는 죽음이 사라진 완벽한 미래, 컴퓨터의 통제를 받지 않는 건 인구 조절을 위해 생명을 끝낼 임무를 맡은 〈수확자〉들뿐. 의미 있는 죽음이란 무엇인가? 생명을 끝낼 권리는 누구에게 있어야 하는가? 수확자들은 저마다의 신념을 갖고 살아 있는 사신(死神)이 되어 죽음의 낫을 휘두른다. 〈수확자〉 시리즈는 점점 더 폭발적으로 확장되는 거대한 스케일, 매력적인 캐릭터와 화려한 전투 장면, 고도로 발달한 미래 세계의 모습 속에서 삶과 죽음의 의미까지 아우르는 철학적 질문들을 능수능란하게 녹여 낸다. 현재 유니버설 영화사에서 영화화가 진행 중이며, 완결 후에도 식지 않은 독자들의 열기가 팬덤으로 이어지며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자
닐 셔스터먼
출판
열린책들
출판일
2023.02.10

재밌었다..결국은 (스포일러)로 끝나는구나
제대로 (스포일러)는 건 마지막에나 가능했군

생쥐와 인간
두 뜨내기 일꾼의 꿈과 우정을 그린 소설『생쥐와 인간』. 노벨 문학상과 퓰리처 상을 수상한 작가 존 스타인벡의 초기 대표작이다. 뜨내기 일꾼 조지와 레니의 오랜 우정과, 자신들의 땅을 사서 일구려는 그들의 소박한 꿈이 경제 대공황의 현실 속에서 무너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떠돌이 일꾼들의 외로움과 비애, 운명 앞에서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었다. 아이처럼 순수하지만 어수룩한 거구의 레니, 작고 다부진 조지. 성격도 외모도 정반대인 두 사람은 늘 함께 붙어 다닌다. 담요 꾸러미를 짊어지고 일거리를 찾아 캘리포니아의 농장들을 전전하는 두 사람은 남의 땅에서 일하고 푼돈을 받는 신세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땅을 사서 일구고 가축을 키우려는 꿈을 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하지만 오랜 우정과 아름다운 꿈을 나누었던 두 친구는 결국 살아남기 위해 약자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작가는 소외된 사람들을 내세우며, 누군가와 온기를 나누고 싶고 친구와 함께 즐겁게 살고 싶은 소박한 바람이 허황된 꿈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발한다. 간결한 대화와 극적인 장면 구성으로 두 친구가 겪는 사건들을 풀어낸다.
저자
존 스타인벡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09.04.09

책이 두꺼운 편도 아닌데 인물들의 꿈과 현실이 너무 현실적이고 힘들어서 자꾸 읽는 걸 멈춰가며 읽었다.  
출판사도 그렇고 한국에서는 청소년 권장도서로 출간된 모양인데 청소년이 읽어도 되는 게 맞나 의문이 들었다.
아니면 어른이 되고 읽기엔 너무 힘든 책이니 청소년일 때 읽으라는 건가 싶었음.
다 읽고 난 뒤에도 너무 먹먹하고 힘들었다.
눈물이 날 정도로 슬프거나 한 건 아니지만 심적으로 괴로웠다.
처음엔 보던 연극에서 언급되기도 했고 유명한 작품이라 생각나서 가볍게 읽어봤던 건데 인터넷에서 줄거리만 찾아봤을 때와 전혀 다른 인상을 받았다.
문장의 무게가 달라서 직접 읽어본 건 잘 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홍학의 자리
10년 가까이 스릴러 장르에 매진하며 장편 단편 할 것 없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을 발표한 정해연 작가의 신작이 엘릭시르에서 출간됐다. 『홍학의 자리』는 한 남자가 사체를 호수에 유기하는 장면으로 이야기의 문을 연다. “호수가 다현의 몸을 삼켰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그런데, 다현은 누가 죽였을까?”라는 문장으로 끝나는 프롤로그는 이것만으로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정해연 작가의 장점은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설정과 이야기 전개. 『홍학의 자리』는 그런 그의 장점이 최고조에 달한 작품이다.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총 21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작품은 매 챕터마다 놀라운 전개를 보이며 다음 챕터를 읽지 않고서는 배기지 못할 만큼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특히나 차근차근 쌓아 올려 절정의 순간 터지는 클라이맥스의 진상은 한국 미스터리에서 찾아보기 힘든 반전이 분명하다. 하지만 『홍학의 자리』는 단순히 반전 하나만을 바라보고 치닫는 ‘반전 미스터리’가 아니다. 그 반전이 빛나는 것은 짜임새 있는 플롯과 완성도 높은 캐릭터가 모여 이야기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반전은 충격적일 만큼 놀랍지만 반전을 빼고서도 작품의 매력은 가시지 않는다. 스릴러 작가로서 정해연 작가를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는 지점이 바로 여기에 있으며, 곧바로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저자
정해연
출판
엘릭시르
출판일
2021.07.26

(스포일러)이란! 소설다운 재미다...
다소 의아했던 지점들이 풀린다.
뻔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쉽게 놓지 못하게끔 쓰여진건 맞다.
영상화되면 재미있을것같다고 생각했는데 텍스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가 큰 작품이라 어떨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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