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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고 쓰기

23.11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즌 1

디즈니 플러스 채널 무료 체험 쿠폰이 있어서 심심한 김에  이전에 추천 받았던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즌 1을 봤다.
제목이 좀 안 끌렸는데 원제를 알고보니 번역으로 살리기 어려워 보여 이 제목이 최선인 것 같다.
원제인 Only murders in the building은 이 건물 내에서 일어난 사건만 다루겠다며 지은 주인공들의 팟캐스트 제목이다.


영업글이나 설명으로만 봤을 때는 좀 납득이 되지 않았는데 시즌1 에피소드1을 직접 보니 예상보다 자연스럽게 몰입이 됐다.
같은 아파트에 살지만 하나도 접점 없어보이는 주인공 셋이 한 미스터리 팟캐스트의 애청자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친해지게 되는데, 그 와중에 아파트에서 사망 사건이 발생해 비밀을 파헤친다는 내용이다.
세 주인공들에게도 각자 비밀이 있어 주인공인데도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게 된다.

추리물이지만 주인공들이 경찰 혹은 경찰 비슷한 직업이 아닌 일반인들이라 그런지 좀 가볍고 경쾌한 톤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폰 실시간 녹음 및 촬영, 아이메시지, 팟캐스트 등등 현실밀착형 소재들도 재미있다. 팟캐스트의 팬들도 등장하는데 현실적이어서 엄청 웃었다.
개인적으로는 일전에 재미있게 했던 추리게임 북인 <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가 조금 떠올랐다.

시즌1은 결국 범인을 찾긴 하지만 시즌2를 예고하는 결말로 끝냈기 때문에 바로 시즌2를 연달아 보는 중.



그 외에 재미있었던 건 세 주인공 중 메이블 역 셀레나 고메즈의 패션이다.
원래도 셀레나 고메즈가 할리우드 패션아이콘이라는 건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체감은 못했는데 이 드라마에서의 패션은 따라해보고싶을 정도로 예쁘다.
아래는 핀터레스트 등 구글 서치해서 찾은 사진들.

실제로 이 코디 그대로 드라마에 나왔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마 첫 등장 조합 + 전반적인 패션 무드로 찍은 프로필인 것 같다.
가을~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라 니트나 코트를 많이 입는다.

볼드한 링귀걸이에 예쁜 붉은색 점프수트에 부츠 조합이 마음에 들었다.
점프수트는 화장실에서 외로워진단 ㅎㅎㅎㅎ 얘기에 자라 같은 스파브랜드에서 한번 입어본 뒤 절대 안 사기로 결정했지만 예쁜 건 예쁜거다.

니트 + 짧은 스커트 조합 중에 또 예뻤던 룩.
스웨이드 스커트가 너무 짧아보인다는 것만 빼면 예뻤다.

빨간색 크롭기장 니트에 청바지 매치한 것도 편해보이지만 예뻤다.

개인적으로 제일 탐났던 아이템.
알록달록 빈티지 느낌있는 니트가 좋다.


그리고 사실 다른 주인공들 중 하나인 올리버 퍼트넘의 패션도 좋았다.

직업이 쉽게 유추될만큼 알록달록한 화려한 패턴을 선호하지만 남성복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는 옷들을 입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올리버는 브로드웨이 감독 출신이라 뮤지컬 혹은 연극과 관련된 대사나 연출이 종종 나오는 것도 나한테는 재미포인트였다.


살인 사건이 나오지만 너무 심각하지 않고 적당히 유머러스한 드라마라서 무난하게 보기 좋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