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부터 지금 11월 초 까지 열심히 보고 있는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은 해야 하는 구나
(aka 괴담출근, 괴출 등)

주인공 김솔음은 흔히 말하는 쫄보지만 위키류 괴담을 즐기는 팬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 우연히 그 괴담 속 세계에 떨어지게 되고 그 안 에서 회사원이 되어 헤쳐나가는 내용..!
데뷔 못하면 죽는 병 (데못죽)으로 유명한 백덕수 작가의 신작인데 기존에 나폴리탄 괴담, scp 재단 류의 괴담을 즐겨본 터라 전작보다 엄청 재미있게 보는 중이다.

데못죽에서도 나를 빵 터지게 했던 다소 시니컬한 백덕수 작가 특유의 느낌은 괴담출근에서도 살아 있다

그런데 이제 K-직장인의 맛 K-사회인의 맛을 많이 곁들인 ㅋㅋㅋ

진짜 웃긴데 안 웃겼던 장면....(내 경험담임)
개인적으로 데못죽은 아이돌 무대에 대한 상상이 좀 쉽지 않아서 웹툰이 조금 더 접근성이 좋았다고 느꼈는데,
괴담출근은 애초에 텍스트 기반인 괴담 위키 세계라서 웹소설로 읽는 게 흥미진진하다.
오히려 웹툰화 되면 이미지화된 괴담들이 무서워서 못 볼지도...😵💫